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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그래픽 캐릭터 [치모족]


                                                        지하철 공사 때문에 도로의 이곳저곳이 파헤쳐 지고 있고, 가는 길마다 구멍이 뚫려
                                                        있다.




                                                        오랜 세월 지하에 살았던 치모족(Chimoz)은 손과 발에 솜털이 남아 있고 맨발로

                                                        다니는 요정들로, 도로 위의 구멍들을 통해 지상으로 달려나가 흥미로운 것들을

                                                        탐험하곤 했다. 아주 오래전 마지막으로 치모족이 지상으로 올라온 적이 있는데,

                                                        그때 지상에서 대만의 원주민을 만났다. 그들 모두가 지구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곧 좋은 친구가 되었고, 원주민 친구들은 치모족들의

                                                        이름을 직접 지어주기도 했다.




                                                        치모족은 모험심이 강하고 개구리처럼 생긴 토콜라(Tokola), 사랑의 신 큐피드의

                                                        활과 화살을 들고 다니며 머리에 사슴뿔이 달린 마카파(Makapah), 손이 여섯

                                                        개지만 사람들을 돕느라 늘 손이 부족한 카메이(Kamay), 마치 태엽을 계속 돌린

                                                        것처럼 쉬지 않고 일하는 페이치(Payci), 매일 가드닝에 대한 생각만 하며 심지어

                                                        머리에 꽃이 피어나는 울라(Olah), 매일 일찍 일어나며 사자 같은 머리를 하고 있는

                                                        팔로(Falo), 마지막으로 오염된 공기를 마시지 않기 위해서 항상 마스크를 쓰는 오리
                                                        몸매 파나(Fana). 이렇게 치모족은 모두 7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맨발로 땅을 직접 딛는 것은 세상에 대한 사랑을 의미하고, 손과 발의 털은 태어날

                                                        때부터 고유하게 갖고 있던 특징으로써, 자랑거리이자 상징이다. 7명의 치모족은

                                                        다양한 이야기가 가득한 곳들을 여행하면서 감동적인 이야기들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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